[NIE 교육] 당진 신평중 "같이 기사 쓰니까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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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육] 당진 신평중 "같이 기사 쓰니까 재밌어요"

  • 승인 2021-06-20 12:17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신평중학교
2021 NIE기자체험 교육에 참여한 당진 신평중학교 학생들이 19일 오후 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금상진 기자
충남 당진 신평중 재학생 27명은 지난 1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기금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중도일보 '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에 참여해 신문제작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신평중에서 열린 체험교육에서 학생들은 올바른 언론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하루 동안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교육은 중도일보 기자의 하루를 소개한 영상자료 시청을 시작으로 기사 쓰기 강의·미디어 강의·실습·편집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언론과 신문, 기자 역할 등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학생들은 청소년만의 시각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신문도 직접 제작했다. 취재부터 편집이 이뤄지는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이날 기사 쓰기 실습에서 사전에 정한 조별로 기사 아이템을 발굴하고 즉석에서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평중의 65번째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며 역사를 소개하는가 하면, 코로나19 상황 속 학생들이 느꼈던 학교생활의 변화와 진로를 두고 고민하는 학생들의 입장을 기사로 작성했다. 또 환경오염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환경 관련 기사도 발굴했다. 도서관을 직접 간 후 학교 도서관의 방역 수칙을 지적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날 교육 중엔 신평중 최창엽 교장이 직접 현장을 찾고 학생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창엽 교장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소통역량이 강조되고 있는 현 시점에 일일기자체험은 뜻깊은 시간"이라며 "이번 체험이 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기사의 중요도·시의성 등에 따라 지면 배치 과정을 거친 뒤 편집 실습을 통해 기사 제목과 부제목을 함께 뽑고, 사진 배치에 대해 고민하는 등 의견을 공유하며 신문 제작에도 참여했다.

1일 기자체험에 참여한 남소정 1일 편집국장은 "기사를 혼자 써봤었는데, 같이 하니까 재밌고, 작년에도 들었는데 올해 기사를 또 하나 완성해서 보람찼다"며 "신문 동아리에서도 신문 1년 동안 하나를 내는데, 이렇게 기회가 돼서 신문 만들어서 좋다.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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