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7일 올해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최종 명단에는 중간평가에서 탈락했던 고려대와 신규로 선정된 성신여대 등 2곳이 포함돼 75개 대학에 총 559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대입 전형 이해도가 높은 대학·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대입전형의 공정성·투명성 확보 여부, 전형 구조 단순화, 사회통합 전형 운영 등 평가 지표에 따라 추가 선정 평가에 공정하게 임했다는 설명이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은 대입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입학사정관 등 인건비와 대입전형 운영비, 전형결과 분석 연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첫째 주 전후로 1차 지원금(총액의 70% 내외)을 교부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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