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선 유성구의회 의장 "대전시는 당장 신세계 엑스포점 부근 교통 대책 세워야"

  • 정치/행정
  • 대전

이금선 유성구의회 의장 "대전시는 당장 신세계 엑스포점 부근 교통 대책 세워야"

이금선 "허태정 시장에게 직접 얘기, 아직도 아무런 계획 없어"
본인의 정치 철학과 관련해서는 발로 뛰는 현장 정치 강조

  • 승인 2021-06-17 16:14
  • 수정 2021-06-17 21:18
  • 신문게재 2021-06-18 3면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2020062301001898200075901
이금선 유성구의회 의장
이금선<사진> 대전 유성구의회 의장이 17일 “하반기에 공식 오픈할 신세계 대전엑스포점 인근의 교통대책을 서둘러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금선 의장은 이날 중도일보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번에는 허태정 시장을 만나 앞으로 신세계 엑스포점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텐데, 그로 인한 교통 체증에 대해 도로 계획이 있는지 물어봤다"며 "교통 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니 지하화를 하든 뭐가 있어야 하는데, 구체적인 대책과 관련해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산 문제로 어려울 수 있겠지만, 신세계 오픈으로 인한 추후 교통 체증 문제는 시에서 직접적으로 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유성구의회 의장 수행 1년간 구의회 내부의 조직, 환경 등의 변화에 주력했다.



이금선 의장은 "그동안 굉장히 권위적으로 이어져 온 구의회의 문화와 답습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최대한 바꿔보려고 주력했다"며 "예를 들면 앞으로 지방자치법도 개정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TF팀도 즉흥적으로 꾸리고, 구의회 홍보 확대, 본회의 실시간 생중계 등 그동안 구의회에서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에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의장이라는 직함을 떠나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발로 뛰어야 한다'는 정치 철학을 전했다.

이금선 의장은 "간혹 어떤 정치인은 '내가 그런 민원까지 응대해야 해?'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지만, 정치인의 목표 중 가장 중요한 건 지역민들을 포함한 민생의 개선에 있으므로 최대한 모든 민원을 들어야 한다"며 "가끔 하루에 5분도 쉬지 못하는 날들도 있지만, 그래도 의지해주는 지역민들과 소통을 할 때마다 본인도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추후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느냐 질문에는, "누가 봐도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정치인도 좋지만, 무엇보다 민생을 잘 살피고 잘 챙겼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