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 국악인 윤정숙 선소리산타령연구보존회 세종지부 대표가 자연치유상담센터,힐링랜드와 자연과 함께하는 '아트케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소리산타령연구보존회 제공 |
세종시 조치원 신안리 일원에 조성된 '꽃밭에서 치유농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아트케어'를 통해 치매노인은 물론 농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의 전통국악인 선소리산타령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의 중심에는 윤정숙 선소리산타령 연구보존회 세종지부 대표가 있다. 그는 세종시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돼 선소리산타령과 전통예술 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정받은 이수자이기도 하다.
윤 대표는 효심깊은 국악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94세 노모를 위해 평소에 좋아한 음식을 미음으로 만들어 모정을 나누고,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농촌 노인들을 위한 공연과 소리치유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통예술 국악인 윤정숙 선소리산타령연구보존회 세종지부 대표가 자연치유상담센터,힐링랜드와 자연과 함께하는 '아트케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소리산타령연구보존회 제공 |
조치원 신안리에 마련된 '꽃밭에서 치유농원'은 황순덕 힐링랜드 대표가 세종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마련했다. 약 100여종에 달하는 허브식물과 다양한 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4계절 치유농원으로 올해부터 개방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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