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박병석 국회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
국회통합디지털센터 조성에는 생태호수공원에 2024년까지 국비 468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도서관, 디지털 체험·전시관, 시민의정 연수시설 등을 설치한다. 기존 도서관의 개념이 아닌 책 없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과학수도 대전의 정체성도 더했다.
대전시는 센터 건립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 변경 추진, 건축 인허가 협조와 기반시설 지원, 건립 부지 매각 절차 협조와 인근 부지 무상사용 등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향후 기본설계와 착공, 운영은 국회사무처가 맡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총선 1호 공약이었던 국회통합디지털센터가 결실을 맺기까지는 지역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표시를 한 뒤 "전액 국비를 투자해 내년 상반기 반드시 착공할 것이며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전 시민들을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은 "이 건물이 들어서는 곳은 호수공원이 들어설 곳으로 앞으로 이곳이 중부권 복합문화 공간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또 국회에 직접 오지 않고서도 국회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국회통합디지털센터 조감도.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