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응노미술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패턴은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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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응노미술관 연계 교육프로그램 '패턴은 즐거워!'

오는 30일까지 총 7회 진행
아동복지센터 어린이 대상

  • 승인 2021-06-17 15:31
  • 신문게재 2021-06-18 9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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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 '패턴은 즐거워!'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 모습.
동서양의 경계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한 이응노 화백의 자유로운 형식과 발상을 체험할 기회가 마련된다.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 '패턴은 즐거워!'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아동복지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1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문자 문양 패턴: 이응노의 문자추상'과 연계해 총 7회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이응노 화백의 문자추상 작품을 감상한 후, 관람하면서 받은 느낌을 자신만의 창작품에 담아낸다. 이응노 작품에 담긴 문양과 패턴에 대한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나눈 뒤, 작품에 사용된 재료와 제작기법을 활용해 자신들만의 작품을 창작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우리가 경험했거나 앞으로 경험하고 싶은 행복한 일상 이야기를 주제로 자유로운 상상과 창작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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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철하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내 어린이 복지센터와 협력해 어린이들에게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해 미술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패턴은 즐거워!'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이응노미술관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며, 별도의 예약이나 참가비는 없다.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과 일정은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 (www.leeungnomuseum.or.kr)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응노미술관은 내달 11일까지 '문자, 문양, 패턴 이응노의 문자추상'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이응노의 예술 세계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문자추상 작품을 회화, 조각, 도자, 서예, 타피스트리 등 다양한 장르로 승화한 이응노 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1960년대 초반 작품부터 이응노만의 작품세계가 구축돼 가는 1960년대 후반까지의 작품을 선보이는 1전시실을 비롯해 2전시실에서는 문자의 구조를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견고한 구성의 이 화백의 1970년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3전시실에서는 판화로 승화한 이응노의 작품을, 4전시실에서는 필체와 군상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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