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카이와 함께하는 심야극장 두번째 무대 '바리톤 이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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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카이와 함께하는 심야극장 두번째 무대 '바리톤 이응광'

18일 밤10시 대전예술의전당 온라인 공연
유튜브 생중계...앙상블홀 50석 객석오픈

  • 승인 2021-06-17 15:32
  • 신문게재 2021-06-18 9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심야극장
잠들기 전 심야극장 온라인 공연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밤 10시 '잠들기 전 심야극장' 온라인 공연으로 두 번째 무대로 바리톤 이응광의 목소리로 꾸민다.

뮤지컬 배우 카이의 진행으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대전예당 유튜브와 네이버TV 라이브로 생중계한다.

앞서 지난 4월 선보인 심야극장 첫 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감미로운 선율과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두 번째로 무대를 꾸밀 바리톤 이응광은 서정적인 목소리와 섬세한 기교로 유럽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다.



1981년 경부 김천에서 태어난 이응광은 김천 성의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음대 학사와 동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 이후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 콘체스트엑자멘을 졸업, 디플룸,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지난 2010년 4월에는 서울 국제성악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과감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연기 실력, 희극과 비극을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연출자와 지휘자는 물론 다양한 관객에게 사랑받는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응광극장'과 TV 예능프로그램 '로또싱어'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낭만적인 '세레나데'를 중심으로 슈베르트 '백조의 노래' 중 세레나데를 비롯해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슈만 등 18세기와 19세기에 걸친 낭만파 음악가들의 세레나데를 감상할 수 있다.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등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를 특유의 저음으로 펼치며 금요일 밤 편안한 자장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노 반주에는 스위스 루체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실내악 반주를 전공하고 스위스 루체른과 바젤, 취리히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이소영이 함께한다.

이번 심야극장 온라인 공연은 실시간 스트리밍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현장의 감동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50석에 한 해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객석을 오픈한다.

티켓은 전 석 1만 원이며, 8세 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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