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이하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궁금증을 연구하여 청소년 정책자료로서의 활용 및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해 6월 '청소년 정보수요자 요구 및 청소년활동 인지도 조사 연구(이하 본 연구)'에 착수하여 올 해 최종 발간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국제교류활동·청소년정책참여등 9개 분야의 청소년활동 경험여부 및 참여수준과 청소년활동 인식 수준 및 인지도에 대한 내용으로, 대전에 거주하는 청소년 200명과 청소년지도사 144명, 성인 1511명을 대상으로 지면 설문지와 구글 웹 설문을 병행 활용하여 조사되었다.
설문조사 결과 선호하는 청소년정보 매체 및 경로로는, 청소년의 경우 '학교', '청소년지도자' 순으로 주로 나타났으며, 성인의 경우 청소년 자녀가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선호하는 매체 및 경로가 다르게 나타났으나 '가족 또는 또래', '인터넷 검색 및 SNS'가 강하게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학교'와 '청소년지도자'를 통해 얻는 정보와 '인터넷 검색 및 SNS'을 통해 얻는 정보는, 경로가 달라보여도 실제 최초 정보의 근원지가 어디인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으며,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의 상호유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청소년활동의 비대면화로 온라인 매체의 필요성을 크게 실감하고 있었던 사회환경적 요인을 반영한 이번 연구는, 무분별한 정보제공을 하지 않기 위한 정보의 선별 과정, 효과적인 정보제공을 위한 정보의 가공 과정, 그리고 접근성 높은 정보매체의 발굴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렇듯 정보수요자별로 필요한 청소년정보를 알맞게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유관기관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교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효과적인 정보 제공 및 지속적인 홍보에 대한 노력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나희진 명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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