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5월 9일(두 번째 일요일)은 어머니의날, 6월의 세 번째 일요일은 아버지의날로 기념하고 있다. 아버지의 날이 생긴 유래는 어머니의 날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평범한 어느 가정의 한 아버지가 고생하고 병으로 죽은 아내 대신에 6명의 아이를 혼자 키웠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어머니의 날 꽃 선물은 빨간 카네이션이지만 아버지의 날의 꽃 선물은 노란 장미가 일반적이다. 예전에는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빨간 장미를, 돌아가셨을 때는 흰 장미를 선물하는 관습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아버지의 날을 상징하는 색을 노란색으로 하자는 캠페인 등이 열리면서 노란 장미 또는 노란색 해바라기를 선물하게 되었다.
올해 아버지께 보내는 선물은 무엇이 인기가 많은지 알아본 결과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역시 술, 패션/악세서리, 건강/생활잡화,취미와 관련된 것, 음식 순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구스다 아야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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