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가 15일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독립법인 설립을 축하하고 재정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
시체육회는 15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법인설립을 공식화했다.
법인화 전환으로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안정적 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재정 안정성을 통해 독립성, 자주성 및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체육진흥 전담 기관으로서의 확보한 위상을 정립하고 체육 자치를 실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쿄올림픽 지역 꿈나무 견학이 무산되는 등 이승찬 체육회장 출연금 사업에 대안 마련을 검토했다.
체육회장 출연금으로 진행될 사업이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하면서 예산 집행률은 6%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따라 체육회는 실행 가능한 대안 사업을 공모하고 국제대회 출전지원 및 유망주 발굴 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했다. 가입단체 확대와 관련해서는 주짓수회와 스포츠스태킹협회를 인정단체로 가입시키고 향후 추이를 살펴 승격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법인화 후 대전시체육회는 정회원(57개), 준회원(5개)에서는 변화 없이 인정단체를 2곳 확대해 16개로 모두 78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독립법인 체육회에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체육회와 체육단체에 기금을 모금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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