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신고 사격 꿈나무들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신영덕 지도교사와 박희복 코치가 이끄는 대신고 사격부는 지난달 25일 열린 제 4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10m 공기권총 단체 1위, 개인 2위를 50m 화약권총 단체 3위를 휩쓰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를 신호탄으로 지난 3일 열린 제42회 충무기 전국사격대회에서는 10m 공기권총 단체 1위, 개인 1위, 3위를 거머쥐었고,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3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는 50m 공기권총 단체우승, 개인 2위와 10m 공기권총 단체 2위, 개인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신고가 이처럼 사격 꿈나무 산실로 변모한 데에는 신영덕 교사와 박희복 코치를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지덕체를 함양한 학생 선수가 되도록 중점 육성하고, 학생들은 그 노력에 힘입어 대회 마지막까지 집중력과 끈기를 발휘해 전국대회 3회 연속 우승을 휩쓸었다.
여기에 학교와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었다.
김신정 대신고 교장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눈물과 땀으로 자신과 싸워내 결실을 이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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