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대전지역 예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 '복지코디네이터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코디네이터 운영 사업은 전담인력을 통해 지역 예술인을 위한 예술활동증명 온라인신청 대행과 예술인복지사업 안내와 예술인복지관련 상담 등 지역 예술인을 위한 통합복지서비스 사업이다.
만 60세 이상 IT에 취약한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활동증명 온라인 신청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유선이나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진행한다.
예술활동증명은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을 업(業)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제도다. 최근 예술인 복지사업 참여를 위한 기본 자격요건이 되면서 등록률이 높아지는 추세이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심규익 대표이사는 "통합 복지상담 창구인 복지코디네이터 운영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한다"라며 "예술활동증명 신청 대행 서비스처럼 대전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dcaf.or.kr)를 확인하거나 대전문화재단 예술경영복지팀 복지 코디네이터에게 문의하면 된다.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3월 조직개편을 통해 예술인 복지사업을 전담하는 예술경영복지팀을 신설했다. 지역 예술인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예술경영지원사업,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술인 의료비 지원사업, 법률상담센터 운영, 예술인 심리상담 등 대전지역 예술인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월 올해 첫 기초창작활동비에 이어 지난 4월 12일부터 2차 기초창작활동비를 지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시나 공연 등이 제한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인 창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2차 지원은 지난 2월 1차 지원 시 미신청 예술인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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