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특정 노래방과 라이브 카페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71명까지 늘어나면서 감염 추세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
14일 대전시 보건복지국은 최근 지역 내 코로나 19 발생 현황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최근까지 노래방과 라이브 카페와 관련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데, 노래방 고객과 업주, 도우미 등이 방문한 노래방이 15곳이나 된다"며 "상황이 심각함에 따라 지역 노래방 협회 측과의 협조를 통해 14일부터 3일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00노래방에서는 노래방 도우미, 운영자가 이곳저곳 돌아다닌 정황이 나타나 현재까지 8곳의 노래방에서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초 확진자 발생 일자는 이달 1일이다.
두 곳의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주 만에 누적 확진자가 총 70명에 도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노래방 출입자와 운영자 등 3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정해교 국장은 "현재 상황은 하나가 마무리되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인데, 활동이 늘어나고 사회적 분위기가 조금 잠잠해졌다는 인식이 있다"며 "대전시가 판단하는 현재 가장 최선의 대책은 접종률에 대한 속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판단해 그런 부분에 최대한 주력해 신경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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