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1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평가에 지원한 1714명 중 1314명이 응시해 76.7%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번 시험 응시율은 작년 응시율인 81.2%보다 4.5%p 하락했다.
응시율을 반영한 직종별 1차 평가 경쟁률을 보면, ▲돌봄전담사 14.4대 1, ▲특수교육실무원 10.4대 1, ▲유치원방과후전담사 14대 1, ▲전문상담사 7대 1, ▲기숙사생활지도원(남) 3대 1, ▲기숙사생활지도원(여) 8대 1, ▲조리원 2.9대 1, ▲조리원(대전학생해양수련원) 2대 1, ▲당직실무원 0.9대 1이다.
올해 교육공무직원 채용 시험은 시험 실시 전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진 또는 자가격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시험장별 방역담당관을 지정해 시험장 방역 관리에 집중했다. 또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의 시험 기회 보장과 응시자의 안전을 위해 별도시험장을 운영했다.
1차 평가 합격자는 오는 25일 대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1차 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를 진행한 뒤,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김선용 행정국장은 "응시자 안전을 위하여 거리두기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였고, 자가격리자(2명)에 대해서도 응시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남은 채용 절차도 방역에 철저를 기하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공무직은 학교나 교육청 등 각급 교육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를 총칭한다. 공무원 시험을 거치지 않고, 지역별 채용 시험과 면접 등을 통해 고용되며 전산, 과학, 행정, 조리, 영양, 시설, 교무업무 등의 업무에 종사한다. 학교회계로 고용한 인력으로 학교회계직이라 불렀으며, 학교에서 회계업무를 보는 직종으로 명칭이 혼동돼 2012년에는 교육실무직원으로, 2015년에는 일부 지역교육청에서는 교육공무직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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