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다문화]자녀 학교 재능기부 봉사 활동

유치원 방문, 일본의 전통의상과 음식 및 생활 소개

일본의 전통의상과 음식 및 생활 소개 재능기부 활동 모습

지난 5월 아이가 다니는 서산시 동문동 소재 서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날 봉사는 다문화가정의 딸을 둔 엄마로서 유치원을 방문해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일본 문화'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웃 나라 일본의 전통의상과 음식을 간단히 소개한 후 일상생활에서 쓰는 인사말과 일본 동요, 율동을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앞세워 봉사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자신감이 없어 할까 말까 고민했었지만, 막상 교육을 마치고 나니 누군가를 위해 봉사를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으며, 특히 딸이 외국인인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큰 힘을 얻어 관련된 봉사활동이 있다면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봉사를 진행했던 서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올해 다문화 유치원으로 선정되어 다문화 친화적인 유치원 환경 조성을 위해 유아를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명예기자단 하루나카나(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