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충청권 시도지사 4명이 10일 국회에서 충청 현안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날 국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간담회에서 K바이오 랩센트럴 센터 대전유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 6월 국회 처리를 적극 건의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청주도심 통과와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 공동 개최,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송철호 울산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당에선 송영길 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 윤관석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다음은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간담회 발언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지난해 대전시가 충남과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후에 이렇다 할 공공기관 이전 얘기 진척이 없다. 가능한 빠른시간 내에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정부 방침이 분명해져서 대전뿐 아니라 지역에 있는 시도지사님들이 충분히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당이 적극역할 해달라. K바이오 허브 관련한 부분도 인천도 물론 굉장히 중요 역할 하지만 대전에도 600개 바이오 벤처가 있다. 이번 입지선정 과정에서 지역균형발전 지표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춘희 세종시장=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관련해 예산 전액 확보됐고 국회법 개정 통해 설치 근거 마련한 후에 집행하기로 돼 있어서 현재 한 푼도 집행 못하고 있다.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서 안 그러면 이게 정기국회 대선정국 이어져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각하다. 꼭 좀 챙겨달라.
▲양승조 충남지사=지금 충남은 서산 민항 건설 추진 중인데 중앙당에서도 관심 갖고 성원해달라. 2차 공공기관 이전 문제 말하는데 충남도 같은 의견이다. 지난번 당 대표가 말씀 하신 것으로 대선공약까지 갈게 갈 것이 아니라 중앙당에서 결정 내려줬으면 한다. 또 사회보험료 지원 부분이 있는 데 문제 기한 연장하고 범위를 4대 보험으로 확대했으면 좋겠다. 4대 보험 전체로 확대하면 강원과 충남 있는데 정부에서 적극 관심 가져달라.
▲이시종 충북지사=충청권광역철도망 중에서 청주 도심 통과 부분이 있는데 대표님이 여러 번 언급했고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는데 이제 곧 마무리 단계다. 충청권 4대 시도가 27년에 유니버시아드 대회 신청한다. 그런데 시간이 촉박해서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예타 면제해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2018년에 평창 올림픽 이후 현재까지 10년 동안은 아무런 국제행사 유치계획 없다. 유일하게 2027년 유니버시아드가 유일한 만큼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