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 복합화력발전소 증설 반대 투쟁위원회 제공] |
허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앞 보라매광장에서 진행된 대전시 복합화력발전소 증설 반대 투쟁위원회 집회를 찾아 "시민들과 충분히 대화하고,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찬성할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열병합증설 문제가 나왔을 때 세 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했다"며 "일부 언론에서 시장이 찬성하는 것인 양 보도가 있었지만 확실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찬성할 수 없다. 즉 반대 한다는 입장의 표현이었던 것"이라며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병합발전 측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시민들을 납득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 다음 사업추진 여부와 별도로 한다는 것이 옳고 대전시는 산업부에 분명히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전열병합발전(주)는 그동안 잘못된 정보 등으로 인해 지역 사회 논란이 된 현대화 사업과 관련해 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현대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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