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마음도 함께 흘러간다.
웃음으로 꽃이 피어나고
맞잡은 따뜻한 손
정중한 마음이 소리 없이 사라지며
편안한 마음으로 이끈다.
이 식탁에서 저 식탁으로
훈훈한 인정이 넘나들고
설레이는 마음
귀한 안부도 마음으로 전해진다.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온정
넝쿨장미처럼 아름답게 피어나고
한 그루의 나무로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룰 것이다.
생신날
제자가 스승의 친구에게 베푸는 식탁
오늘 받은 가장 잊지 못할 선물이다.
입에 걸린 기쁨이
함박꽃이 되었다.
-6월 5일 형파 선생님의 생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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