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대전청소년연극제 공연포스터. |
대전연극협회는 오는 14일부터 중구에 있는 상상아트홀에서 '제25회 대전청소년연극제'를 펼친다.
대전청소년연극제는 전국청소년연극제의 지역 예선전이다. 해마다 지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연극 경연대회로 대상을 받은 고교 한 팀은 대전시 대표로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출전하게 된다.
올해는 총 5개교가 참여한다. 14일 중일고등학교 '리본(Re-bore)', 15일 가오고등학교 '일진재판', 16일 우송고등학교 '여우비', 17일 유성여자고등학교 '죽은 시인의 사회', 18일 지족고등학교 '디스커버' 공연을 연극제 기간 중 매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2회 선보인다.
복영한 대전연극협회장은 "청소년들의 연극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대전 연극을 이끌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라며 "올해는 관객 제한으로 관람 인원 축소에 따른 아쉬움 달래기 위해 VOD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의 VOD 영상은 ㈜아이엠캐스트가 개발한 멀티뷰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통해 공연 다음 날 하루 동안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연극제를 주관하는 (사)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감염증 여파로 인해 비대면 무관중 형태로 인터넷으로만 무대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관객을 50명으로 제한해 청소년들의 무대를 부모님들과 친구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사)한국연극협회 대전광역시지회로 전화로 문의하면 되며, 멀티뷰 중계 플랫폼(https://www.modoolive.tv/)을 통해 공연을 볼 수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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