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한국과 다른 중국 가정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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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한국과 다른 중국 가정의 달

  • 승인 2021-06-10 14:47
  • 신문게재 2021-06-11 11면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한국에서 지난 5월은 가정의 달이였다. 5월 5일 어린이날, 5월8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까지.

부모님과 아이들은 어린이날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고 놀이공원도 가면서 자녀와 함께 즐거운 어린이 날을 보냈고 교육 기관인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카드를 쓰거나 카네이션 꽃을 만들어서 부모에게 선물 하도록 하는 활동들을 했다.

스승의 날에도 적지 않은 아이들, 학생들이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에도 어린이날과 스승의 날이 있고 부모의 날도 있는데 문화가 다른 중국에서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중국의 어린이날은 6월 1일이며 한국과 다르지 않게 부모들이 아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어버이날은 어머니날과 아버지날로 나뉘어있고 어머니날은 5월 두 번째 일요일, 아버지날은 6월 세 번째 일요일이다.

한국과 달리 대표적인 꽃은 카네이션이 아니라 왕유초우(忘?草)이다. 자식에 대한 근심 걱정을 잊게 하라는 꽃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한다.

스승의 날은 새 학기가 시작될 때 쯤인 9월 10일인데 대표적인꽃은 한국과 똑같이 카네이션이라고 한다.

한국은 새싹이 트는 봄이 시작되는 3월이 새학기의 시작이지만 중국은 황금 물결 출렁이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새학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새학기 맞아 스승의 날도 이때로 정해진 것이라고 한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들을 알아보았는데 두 나라의 기념일을 알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것 같다. 배금미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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