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보령시 거주 다문화가정 가정 등 총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늘구름목장으로 가족나들이를 다녀왔다. |
이날 가족나들이는 베트남 출신 이민자 8명, 중국 출신 이민자 2명을 비롯 6세부터 중학교 2학년생 등 자녀 19명도 함께 했으며 가족 간의 의사소통 및 유대감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이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하늘구름목장은 파란 하늘과 초록나무들이 보이는 자연 환경 속에 위치해 넓은 잔디밭에 뛰어다니기만 해도 치유되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참여자들은 초유비누 만들기와 피자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이날 가족나들이 참여한 다문화가정은 마스크는 물론 위생모와 위생장갑, 앞치마를 착용한 뒤 목장에서 나오는 치즈로 피자를 만들어 가족과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국과 다른 곳에서 아들을 키우기는 엄마로써 일일이 말로 표현 못 하는 어려움들이 있는 가운데 어머니들도 아이들도 자연에서 힐링하며 치유 받는 등 연신 밝은 표정이 었다.
참여자들은"코로나19로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나들이 나와서 너무 재미있었고 체험도 해서 좋았다"면서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는 등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케다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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