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희로애락 함께 해요”…행복한 부부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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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희로애락 함께 해요”…행복한 부부 캠프

  • 승인 2021-06-10 14:47
  • 신문게재 2021-06-11 11면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행복한 부부캠프
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행복한 부부 캠프'를 실시했다.
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 관계향상지원 프로그램인 '행복한 부부 캠프'를 실시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교육 환경과 문화가 다른 부부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는 부부간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서로 마음을 알아보고 호흡을 맞추는 등 관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각자의 강점(성격)을 알아보고 의사소통 및 갈등 해결법, 부부의 나라 요리체험, 행복한 부부 글램핑체험, 충청수영성 탐방 등으로 희로애락을 함께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의사소통 및 문화 차이로 인한 생각과 사고방식의 차이 등 쉽게 갈등이 누적되거나 감정의 대립을 자주 경험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더불어 캠핑을 통해 부부들은 자연 속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등 진정한 마음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몰랐던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요즘 많이 줄어 속상할 때가 있었는데 센터에서 마련해주신 캠프에 참여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대화하는 방법 등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워서 너무 뿌듯하다"면서 "1박 2일동안 배운 것들을 앞으로 잘 활용해 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티몽투이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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