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행복한 부부 캠프'를 실시했다. |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교육 환경과 문화가 다른 부부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는 부부간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서로 마음을 알아보고 호흡을 맞추는 등 관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각자의 강점(성격)을 알아보고 의사소통 및 갈등 해결법, 부부의 나라 요리체험, 행복한 부부 글램핑체험, 충청수영성 탐방 등으로 희로애락을 함께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의사소통 및 문화 차이로 인한 생각과 사고방식의 차이 등 쉽게 갈등이 누적되거나 감정의 대립을 자주 경험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더불어 캠핑을 통해 부부들은 자연 속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등 진정한 마음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서로 몰랐던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요즘 많이 줄어 속상할 때가 있었는데 센터에서 마련해주신 캠프에 참여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대화하는 방법 등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워서 너무 뿌듯하다"면서 "1박 2일동안 배운 것들을 앞으로 잘 활용해 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당티몽투이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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