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고용률과 실업률 그래프. |
충청권 대부분이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고용률이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하락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1년 5월 충청지역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지난 5월 취업자는 78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4000명(1.7%) 증가했다. 고용률은 61.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p 상승한 수치다. 소폭이지만 대전은 올해 취업자와 고용률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1년 1월에는 취업자 75만 3000명에 고용률 58.5%였으며, 2월에는 취업자 75만 8000명, 고용률 58.9%, 3월은 취업자 76만 5000명, 고용률 59.4%, 4월은 77만 5000명에 고용률 6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도 3.4%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p 하락했다. 5월 기준으로 실업자는 2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7000명(-38.6%) 줄었다. 실업률도 올해는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올해 1월 실업률은 6.7%였으며, 2월에는 4.7%, 3월엔 4.1%, 4월엔 4.2%를 기록했고, 5월엔 3.4%까지 낮아진 셈이다.
세종도 고용률은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했다. 취업자는 18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명(5.7%) 증가했다. 고용률은 64.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1.8%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p 하락했다. 세종도 올해 1월 고용률이 60.3% 시작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4월 동안 3%대를 기록하던 실업률은 5월 들어 1%대에 진입했다.
충남도 고용 동향은 청신호다. 고용률은 64.7%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p 상승했으며, 취업자는 122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만 3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p 하락해, 2.5%를 기록했다.
충북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고용률이 하락했다. 고용률은 64.4%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p 하락했다.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6%p 하락해 2.6%을 기록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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