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고용지표 호선… 고용률↑,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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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고용지표 호선… 고용률↑, 실업률↓

충청권 모두 실업률 지난해 같은달 대비 하락해
대전, 세종, 충남은 고용률도 상승… 충북만 유일하게 하락

  • 승인 2021-06-09 15:34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대전_1
대전지역 고용률과 실업률 그래프.
충청권 고용지표가 호선을 그리고 있다.

충청권 대부분이 취업자 수가 증가하고, 고용률이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하락했다.

충청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1년 5월 충청지역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지난 5월 취업자는 78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4000명(1.7%) 증가했다. 고용률은 61.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p 상승한 수치다. 소폭이지만 대전은 올해 취업자와 고용률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1년 1월에는 취업자 75만 3000명에 고용률 58.5%였으며, 2월에는 취업자 75만 8000명, 고용률 58.9%, 3월은 취업자 76만 5000명, 고용률 59.4%, 4월은 77만 5000명에 고용률 60.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도 3.4%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p 하락했다. 5월 기준으로 실업자는 2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7000명(-38.6%) 줄었다. 실업률도 올해는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올해 1월 실업률은 6.7%였으며, 2월에는 4.7%, 3월엔 4.1%, 4월엔 4.2%를 기록했고, 5월엔 3.4%까지 낮아진 셈이다.

세종도 고용률은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했다. 취업자는 18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명(5.7%) 증가했다. 고용률은 64.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1.8%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p 하락했다. 세종도 올해 1월 고용률이 60.3% 시작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4월 동안 3%대를 기록하던 실업률은 5월 들어 1%대에 진입했다.

충남도 고용 동향은 청신호다. 고용률은 64.7%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p 상승했으며, 취업자는 122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만 3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p 하락해, 2.5%를 기록했다.

충북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고용률이 하락했다. 고용률은 64.4%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p 하락했다. 실업률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6%p 하락해 2.6%을 기록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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