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과학+사회문제 해결하는 혁신공간으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과학+사회문제 해결하는 혁신공간으로

은퇴과학자 자원 활용해 청년 창업기업과 매칭
6월 공유재산 변경계획 승인, 내년 초 철거 후 착공

  • 승인 2021-06-09 14:5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고경력 은퇴과학자 자원과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협업하는 플랫폼 공간이 조성된다.

과학수도답게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형식으로 대전시는 지역의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의 기본 골격이 나왔다. 과학기술 기반 대전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했고, 통합과 혁신, 성장과 포용을 사업 목표로 삼는다.

타 시·도와의 차별성이라면 역시나 대덕특구 자원 활용에 있다.



지용환 대전시 시민공동체국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매년 등록인증을 통해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 감지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팜 창업 비율이 늘면서 과학기술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대전의 자랑인 과학기술과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연계하고, 경제적 혁신타운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이뤄지게 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BIN0001
대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
해마다 대덕특구에서는 300여 명의 고경력 은퇴과학자들이 배출된다. 대전시는 은퇴과학자들로 구성한 연우회와 연계해 참여 등을 약속한 상황으로 향후 노하우 이전과 창업 상담을 주력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동구 가양동 옛 보건환경연구원 부지로 7월 말 설계안 접수 후 공모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하고, 내년 초 철거 후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공유재산 변경계획 승인은 이달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용환 국장은 "혁신타운 내에는 지구상의 과제인 탄소중립 가치를 담아서 스마트팜 교육도 시행한다. 앞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리빙랩 형태의 사업 방식을 도입해서 경제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업 형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는 318억원으로 대전시는 매칭 140억과 부지매입비 38억을 담당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3.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5.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