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종농협과 농협세종통합센터 임직원 40여 명이 지난 7일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서면 청라리 농가에서 배봉지씌우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세종농협 제공 |
세종시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와 배 작물 재배농가에서는 5~6월이면 과수적과와 봉지씌우기 등 기계화 작업이 불가해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인력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농가 인력난 해소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다.
세종관내 농협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릴레이 캠페인' 운동을 적극 전개하며 자원봉사단체와 대학 등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다양한 영농지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범농협 임직원들은 매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일손돕기에 팔을 걷는다. 지난 2일 세종시농정지원국이 고려대 세종사회봉사단과 농촌일손돕기 등 농촌인력 지원 활동 등의 도·농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4일에는 농협세종교육원과 농협세종통합센터 임직원이 연서면 기룡리 농가를 찾아 복숭아 봉지 씌우기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현재 농협세종통합센터에는 농협중앙회세종시농정지원국, 농협은행세종영업본부, 세종영업부, 충청심사센터, 농협파트너스, 농협생명세종점, 하나로마트세종청사점 등 농협의 주요 기관들이 상주하고 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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