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 학교 전경.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과학고는 지난 3일 2022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인터넷 원서접수에 425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425명 중 '정원' 전형은 90명 모집에 408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모집정원의 10% 이내(9명 이내)에서 선발하는 '정원 외' 전형에는 모두 17명이 지원해 경쟁을 한다.
신입생 원서접수를 보면, 지난해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1157명, 정원 경쟁률 12.5대 1)와 비교해 감소세를 보였다. 732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는 영재학교 중복지원 금지 및 입학 후 의·약학계열 대학 진학 방지 대책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학년별 지원자 현황은 중학교 3학년 314명(73.9%), 2학년 110명(25.9%), 기타 응시자 1명(0.2%)이 지원했고, 성별 지원자 현황은 여학생 65명(15.3%), 남학생 360명(84.7%)이 지원했다.
또 지역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대전광역시 155명(36.5%), 서울특별시 124명(29.2%), 경기도 83명(19.5%) 순이었다. 그 외 지역에서 63명이 지원해 14.8%의 분포를 보였다.
대전과학고등학교는 학생기록물 평가를 통해 내달 7월 2일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뒤, 정원 대상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평가, 정원 외 대상 소집 면담 평가, 영재성 다면 평가 등을 거쳐 12월 초에 최종합격자 선정기준에 의해 심사 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과학고는 1983년 11월 설립 인가를 받아 1984년 3월에 개교했고, 1994년 5월 지금의 위치로 교사를 신축, 이전했다.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학 영재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교육 목표는 지식 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다.
특히 홈페이지의 학습자료실에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폭 넓은 지식의 장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또 탐구 동아리, 취미 동아리, 종교 및 기타 동아리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탐구활동과 취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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