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도일보 DB. 이성희 기자 |
더위는 9일까지 이어지며, 이날 대전 등 일부 내륙은 낮 최고 33도까지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의 한낮 기온이 31도를 기록해 한여름 더위를 보였다. 공주, 논산, 금산이 30도, 세종과 계룡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더위는 충청 남부지역에 집중됐다.
기온은 점차 더 오른다. 8일은 충남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9일은 충남 대부분 지역이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고됐다. 9일 대전과 일부 내륙지역에선 최고 33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찾아올 수 있다.
습도에 따라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커 이른 시기 닥친 더위에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아침 기온은 10일까지 14~19도로, 평년(14~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역대급 무더위를 보인 2018년처럼 올여름도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길게 이어졌던 장마와 같은 이상 기후 현상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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