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산단 기업 유치 발로 뛰어달라”… 대전 서구의회 정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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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산단 기업 유치 발로 뛰어달라”… 대전 서구의회 정례회 개회

7일부터 15일 동안 제 1차 정례회 진행
화제의 5분 발언 의원은 최규, 윤준상 의원
비정규직 전환 관련, 평촌산단 내 서구청 역할 등 쓴소리

  • 승인 2021-06-07 16:36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대전 서구의원들이 올해 처음 열린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구정에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미흡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평촌산업단지 추진 관련 서구청의 소극적인 자세 등을 꼬집는 등 정례회 기간 집중적인 서구 현안 검증을 예고했다.

서구의회는 7일 제26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15일 동안 2020년도 결산과 예비비 승인, 일반안건 등을 처리하는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정례회 5분 발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최규 의원은 "용역근로자 등 일부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문제를 이유로 검토 및 추진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서구가 우선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협의체 구성 및 근로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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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당 윤준상 의원은 "2019년 대전시가 기성동 평촌산단에 LNG발전소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 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서구는 제대로 된 입장표명 하나 없이 주민의 반대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도 않은 채 대전시가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이유로 손 놓고 처분만 바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구도 시에만 의지하지 말고 입주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을 건의한다든가 대전시의 기업유치 방향에 맞춰 홍보물을 제작하고 기업들을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노력을 통해 친환경 첨단기업과 우량기업들을 유치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263회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는 '서구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의원이 발의한 조례 16건과 '서구 지방 공무원 정원 조례' 등 본청, 구청에서 발의한 15건까지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8일부터는 행정자치, 경제복지, 도시건설 등의 상임위를 가동하고 예결위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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