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에 지친 부여군의 가족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계획됐다.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가족 간의 소통을 증진 시키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은 참가 신청한 10개 가정을 대상으로 주 1회씩 5회기에 걸쳐 줌(ZOOM)을 통해 비대면 가족 교육으로 진행했다. 가족사랑에 맞는 주제별 미션을 가족별로 수행하고, 서로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하게 넘긴 일들이 가족들에게는 서운함으로 남았다는 것을 몰랐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가족 간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고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지역 군민에게 이 프로그램 대해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직장과 학업 등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가족들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여 영화를 감상하고, 함께 음식을 만들고, 공예나 식물을 기르는 공동 작업을 통해 소통하고 사랑을 회복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가족친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서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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