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장암초(박상우 교장)에 파견된 미룰 출신 영어 원어민 선생님인 로건 파르의 영어 수업은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로건씨의 교육방식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영어를 좋아하는 학생이나 흥미가 적은 학생들을 위해 영어 어휘를 익숙할 수 있게 게임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 수업을 받고 있는 한 학생은 "영어는 어렵지만 로건 선생님이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게임을 할 때 이기면 초콜릿도 받으니까 좋아요"라고 말했다.
영어 원어민 강사 로건씨는 "타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처음이다. 강렬하게 남아 있는 인상은 북아메리카와 비교해보면 한국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존중을 더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영어 수업을 통해 세계의 공통언어인 영어를 풍부한 원어민의 발음으로 더 수월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학생들한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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