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다문화]원어민 선생님과 회화 수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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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다문화]원어민 선생님과 회화 수업 '인기'

  • 승인 2021-06-08 14:24
  • 신문게재 2021-06-08 11면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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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는 영어 원어민들도 있다. 교육청은 한국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English Program in Korea(EPIK)'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영어 원어민 교사를 채용해 학교에 파견한다.

부여군 장암초(박상우 교장)에 파견된 미룰 출신 영어 원어민 선생님인 로건 파르의 영어 수업은 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로건씨의 교육방식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영어를 좋아하는 학생이나 흥미가 적은 학생들을 위해 영어 어휘를 익숙할 수 있게 게임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 수업을 받고 있는 한 학생은 "영어는 어렵지만 로건 선생님이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게임을 할 때 이기면 초콜릿도 받으니까 좋아요"라고 말했다.

영어 원어민 강사 로건씨는 "타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처음이다. 강렬하게 남아 있는 인상은 북아메리카와 비교해보면 한국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존중을 더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영어 수업을 통해 세계의 공통언어인 영어를 풍부한 원어민의 발음으로 더 수월하게 들을 수 있는 수업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학생들한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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