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봉 세종체육회장 "국제대회 충청권에 훌륭한 유산될 것"

[충청권 하계U대회 유치 신청도시 선정]
"행복도시 세종 세계에 알릴 기회"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

향후 10년간 국내에서 저명한 국제대회 유치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는 대한민국의 중추인 충청권 4개 시·도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간 충청권에서 이렇다 할 국제종합경기대회가 전무했기에 이번 하계U대회 유치는 충청권 시·도민의 화합 및 통합의 기틀을 만들 것입니다.

지난 2015년 하계U대회를 개최했던 광주시가 당시 정부의 지원으로 4개의 시설을 신축하고, 65개의 기존 시설을 개·보수했습니다. 시설들은 대회 이후에도 시민들을 위한 체육활동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지역 체육발전에 훌륭한 유산을 남겼습니다. 이런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세종시 역시 대회 개최를 통해 기존 노후 시설들을 개·보수하고, 종합운동장을 건립해, 대회 기간만이 아니라 대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관내 체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를 세계에 알리는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