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클래식 네번째, 노래가 된 時(시) '작곡가 김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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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클래식 네번째, 노래가 된 時(시) '작곡가 김주원'

8일 오전 11시 대전전당 앙상블홀

  • 승인 2021-06-06 11:14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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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클래식 공연포스터.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8일 '아침을 여는 클래식' 네 번째 공연으로 작곡가 김주원의 가곡들을 무대에 올린다.

최근 창작오페라로까지 활동을 넓히고 있는 작곡가 김주원은 2012년 가곡작곡콩쿠르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세일한국가곡콩쿠르와 화천비목콩쿠르에서 1위를 휩쓸며 이름을 알렸다.

세일한국가곡콩쿠르 입상작 '연꽃 만나고 바람같이'는 소프라노 박혜상의 앨범 대표곡으로 도이치 그라모폰 123년 역사상 최초로 음반에 실린 한국가곡으로 기록돼 화제가 됐다. 그의 다른 가곡 작품 '무서운 시간'은 JTBC 팬텀싱어 3에서 역대 전체 시즌 최고점을 기록을 깨며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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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주원.
이번 공연에서는 윤동주의 '별 헤는 밤', 김용택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기형도의 '질투는 나의 힘' 등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시에 곡을 붙였다. 소프라노 서예은, 테너 윤서준, 바리톤 박정민, 피아니스트 윤현정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오는 8일 오전 11시이며, 관람료는 전 석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아침을 여는 클래식' 공연 다섯 번째 공연은 7월 13일 피아니스트 손정범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11월 9일에는 대전 출신의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연주하며, 올해 마지막 일정으로 12월 14일에는 트럼페터 임승구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영국 왕립음악원에서 사사한 트렘페터 임승구는 17세에 동아 음악 콩쿠르 최연소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가다. 현재 대전 시립교향악단 수석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앙대, 울산대, 대전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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