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에 심근경색증 환자의 심장재활 관련 눈문을 게재한 충남대병원 박재형 교수, 선병주 교수, 이재환 교수, 김정애 간호사, 지성주 교수.(사진 왼쪽부터) |
이번 연구에는 심장내과 선병주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이재환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김정애 간호사,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지성주 교수)가 참여해 공동 연구를 했다.
심근경색증은 잡작스럽게 발생해 사망까지 이르는 질환이며 관상동맥의 혈관이 막히게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막힌 관상동맥을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재관류 시켜주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
또한, 심장재활은 이러한 심근경색증을 가진 환자에서 증상을 개선시키고, 심장의 수축기능을 호전시킬 수 있는 보존적인 치료로 알려져 있으나, 좌심실의 이완기능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심근경색증을 가진 환자들을 분석해 심장재활을 6회 이상 충분히 시행 받은 환자군(63명)과 6회 미만으로 불충분하게 시행 받은 환자군(117명), 시행 받지 않은 환자군(225명)에 비해 좌심실의 이완기능이 더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심장재활이 좌심실 이완기능의 호전과도 연관되어 심장재활의 중요성에 대해 한번 더 증명하게 됐다.
박재형 교수는 "심장재활이 적절하게 시행돼야 심장 기능 복원력이 더 좋아지게 된다"라며 "심근경색증을 가진 환자들은 심장내과와 재활의학과에서 시행하는 심장재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