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일상에서 일상으로 감염이 전파되고, 특히 4월부터 65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857명으로, 이는 대전시 전체 확진자의 40%를 차지하는 등 감염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허 시장은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 일상과 서민경제가 다시 멈춤으로 되돌아 갈 수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6월 말까지 18세 이상 시민 123만 명 중 목표의 30%인 37만 명의 백신 접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면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통한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중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이 네 번째로 그나마 안정적인 방역을 유지해오고 있다. 다만 4월~5월 봄철 나들이객과 가정의 달 모임이 많아지면서 특정 시설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가족과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는 분석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