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발한 '나만의 필사노트 연필소리'는 쉽고 재미있게 따라 쓸 수 있도록 나태주 시인의 작품을 포함한 총 30편의 시로 구성됐으며, 일정 분량의 시를 읽고 손을 사용해 쓰는 활동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나만의 필사노트 연필소리는 대전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에서 활용될 뿐 아니라 독거노인 가정, 치매안심마을, 경로당 등 지역사회 내 인지프로그램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오응석 대전광역치매센터장은 "책이나 신문을 읽고 글을 쓰는 활동은 치매예방에 효과적인 방법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요즘에 필사 노트를 활용하여 가정에서 꾸준히 인지활동을 실천한다면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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