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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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

시민사회 모니터링 착수

  • 승인 2021-06-03 07:08
  • 수정 2021-06-08 09:55
  • 신문게재 2021-06-03 8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산건위
임채성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경제산업국장에 질의하고 있다. /온라인 방송 캡처
세종시의회가 2일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전날 상임위별 현장방문에 이어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철규)는 첫날 보건소와 세종시 기획조정실, 대변인실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임채성)는 경제산업국과 세종테크노파크를,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박성수)는 세종교육청 소통담당관과 감사관, 기획조정국에 대한 행감에 착수했다.

소관부서 2021년도 주요업무 상반기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청취와 함께, 예산집행과 행정사무 전반 불합리점에 대한 현미경 점검이 이뤄졌다.

교안위 행감에서는 교육청의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교육정책 개발과 효율적 인력 관리, 예산 조기집행 필요성에 대해 지적됐다. 이와 함께, 학교의 적절한 부담이 전제된 적정한 감사일수 확보도 요청했다.



3일에는 세종시 자치분권국·운영지원과·감사위원회(행정복지위)를 비롯해 도시성장본부·공공건설사업소(산건위)의 감사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감은 9일 운영위원회 소관 의회 사무처 일정으로 마무리되며, 결과 보고서는 14~15일 채택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사무감사와 발맞춰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는 시민모니터링단을 발족했다. 모니터링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올라인(All-Line)으로 이날부터 8일까지 세종시 의정과 행정 검증 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특히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문제 등으로 시와 의회에 대한 불신이 커 제대로 된 행감이 가능할지 우려가 크다.

올해는 전년도 행감 지적사항과 조치 결과 등을 분석하는 한편 시민 숙의가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전체 일정이 끝난 뒤 종합 평가와 워크숍 등을 거친 평가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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