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는 최근 생활체육지도자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공표하고 전환에 필요한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생활체육지도자는 구체육회 소속의 기간제 근로자여서 고용과 신분이 불안정해 정규직 전환에 대한 요구가 제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생활체육지도자를 정규직 전환 대상 직군으로 결정하면서 전국적으로 체육회 소속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대전 5개 자치구체육회는 논의를 거쳐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대전시체육회에 위임하고 오는 15일까지 전환 대상자가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상자의 자격증 보유 여부와 신체검사, 범죄경력 등에서 생활체육지도자가 되는 데 결격사유가 있는지 판단하게 된다.
대전에서 생활체육지도자 전환대상자는 동구 19명, 중구 19명, 서구 25명, 유성구 23명, 대덕구 18명 등 모두 104명이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내달 중에 정규직 전환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내달 중에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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