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시티 민간참여 6개 교통서비스 스타트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세종 스마트시티 민간참여 6개 교통서비스 스타트

LH, 민간 컨소시엄과 우선구축 협약… 국토부 예비사업자 운영계획 승인
통합 모빌리티 앱·자율주행 모빌리티·차량공유 등 6개, 15개 서비스는 연말이후
SPC 법인 설립전 리빙랩형 실증사업 착수

  • 승인 2021-06-02 11:37
  • 수정 2021-06-03 09:53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국가시범
/LH 제공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 민간참여 스마트서비스 구축이 본격 닻을 올렸다. 6개 교통 서비스를 시작으로 총 21개 서비스가 구축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이병만)는 지난해 4월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 공모를 시행하고,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를 대표사로 13곳이 참여하는 세종오원(Sejong O1)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법인 설립을 앞두고 지난 1월 세종오원과 스마트교통 서비스 우선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국토부로부터 예비사업자 운영계획 승인을 받아 민간참여 스마트서비스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세종 국가시범도시(5-1생활권)에 SPC 사업법인을 통해 구축되는 스마트서비스는 모두 21개로, 이번에 교통분야 6개 서비스가 우선 구축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8월 현황조사와 분석·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2월 기능개발과 장비를 제작, 내년 6월 시험 완료 이후 시범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통합모빌리티는 5개의 스마트교통 서비스의 통합정보를 앱으로 제공해 최적의 이동계획 수립과 경로선택, 예약·통합결제 단일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PM(퍼스널모빌리티)공유 서비스는 무선 충전형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충전형 스테이션 도입과 차폐형·교통약자형 PM서비스로 제공된다. 차량공유 서비스는 여러 사람이 한 대의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나눠 사용하는 것으로, Station형과 Free-floating형으로 제공된다.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미리 정해진 배차계획과 출퇴근노선을 운행하는 고정노선형 자율주행 셔틀이 해당한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정·하차할 수 있도록 경로를 유동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스마트주차는 주차장 입차 상세안내 가이드와 출차 자동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스마트교통 서비스는 시민참여형 리빙랩형 교통 종합실증사업으로 세종 5-1 생활권 도입 전 1생활권에 우선 적용해 모빌리티 서비스 검증과 문제점을 사전 검토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밝힌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인프라구축 사업' 계획에 따르면 이미 시행한 도담동 리빙랩 사업에서 시민만족도가 높은 미세먼지 측정·알림서비스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 사업을 행복도시 4·6생활권으로 확산, 시민들이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성이 도입되는 민간참여 스마트서비스가 본격 구축된다"라며 "나머지 15개 서비스는 SPC가 설립되는 금년 말 이후에 본격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인프라구축은 각 생활권 조성 시기에 맞춰 2030년까지 3단계로 추진하며 지난해 1,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중이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5.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