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다문화]지역마다 특색 있는 태국의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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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다문화]지역마다 특색 있는 태국의 방언

  • 승인 2021-06-03 15:47
  • 신문게재 2021-06-04 11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한국과 같이 태국도 사투리가 많이 쓰이고 지역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다.

행정 구역으로는 위치 구분에 따라 5개의 지역(중부, 동부, 북부, 북동부, 남부)에, 77개의 주로 나뉜다.

태국어 표준어는 중부에 있고 태국의 수도인 방콕이지만 사실 중부 사투리는 표준어와 억양이 다르기도 하지만 단어는 표준어와 많이 다르지 않아서 알아들을 수 있다. 중부에 위치한 주로는 나콘빠톰, 깐차나부리, 수판부리 등이 있다.

우리 중부와 제일 가까운 지역은 동부이다.



중부와 제일 가까운 까닭에 동부 사투리의 억양은 표준어와 많이 다르지 않지만 단어는 다르다. 그래서 중부 사람이 동부 사투리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다.

북부, 북동부, 남부의 사투리는 표준어와 억양과 단어가 다르기 때문에 듣기가 어렵다.

북부의 방언은 '캄므앙'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북부의 주는 치앙마이, 치앙라이가 있다. 태국인들이 보기에 북부 방언은 가장 예의가 바르다고 생각한다.

북부 방언은 억양이 낮은 편이고 북동부과 남부보다 말의 속도가 느리다.

북동부는 라오스와 접하고 있어서 라오스어와 비슷하다. 북동부 방언은 '이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산의 특징은 북부보다 억양이 짧고 말이 빠르다. 대표적인 북동부의 주는 콘캔, 러이, 농카이 등이 있다.

남부 방언은 태국인들이 듣기가 제일 어렵다고 한다. 단어가 줄임말처럼 가장 짧고 말이 표준어보다 제일 빠르기 때문이다.

남부 방언이 단어도 짧고 말도 빠르고 소리가 큰 편이다.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처음 들으면 남부 사람들이 싸우는 중이라고 오해하거나 놀랄 수 있다. 칸아싸위파다 명예기자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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