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기념일 (필리핀 : Araw ng Kasarinl?n, Araw ng Kalayaan, 자유의 날이라고도 함)은 필리핀이 1898년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것을 기념하는 6월 12일 필리핀의 국경일이다.
독립 기념일은 국가 공휴일로 지정돼 학교, 관공서가 쉬고 마닐라 차량 5부제인 컬러 코딩이 해제된다. 공무원, 직원, 학생 등 많은 사람이 전국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날이다.
특히 수도 마닐라에서 다양한 퍼레이드 행렬이 열리고 거리에는 화려한 장식과 필리핀 국기로 물드는 것을 볼 수 있다. 마닐라 근교 카비테의 카윗(Kawit)에 가면 조금 색다른 행사를 볼 수 있다. 오전 8시에 진행되는 국기게양식 행사인데 에밀리오 아기날도 박물관에 있는 인디펜던스 발코니에서 진행된다.
역사에 따르면 1898년 6월 12일에 에밀리오 아기날도(필리핀 독립운동 지도자)가 바로 이곳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발코니가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발코니로 이곳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자유의 날이 가장 중요한 전통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기를 게양하고 자유를 되찾은 날을 잊지 않기 위해 이런 행사를 통해 기념한다. 빠르면 5월부터 필리핀 전역에 깃발이 세워지지만, 실제 휴일에는 마닐라와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 불꽃놀이와 기타 애국적인 축하 행사가 열린다.
/이로나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