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는 오전 일찍부터 광장 주변으로 예쁜 옷을 입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모인다. 행사 시작 전에 광장에서 붕붕카를 타고 놀기 위해서다. 하지만 붕붕카를 탈 공간이 별로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날이다.
이날 만큼은 여자 아이가 입고 싶었던 예쁜 드레스를 입고 하루를 보낸다. 길거리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 어린이를 위한 날인만큼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볼거리들이 넘쳐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만화속에서 빠져나와 광장을 걸어 다니고 같이 사진을 찍어준다. 어떤 아이들은 얼굴에 귀여운 그림을 그리고 다닌다. 인형놀이, 오목게임, 장대 타기 등 다양한 놀이도 있다.
어린이날만큼은 어린이들은 부모님께 갖고 싶었던 선물도 받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겁게 행사를 즐기며 하루를 보낸다.
/유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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