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대전시의회 정례회… 대전교육청 추경·조례안 등에 분주

  • 사회/교육
  • 교육/시험

1일부터 대전시의회 정례회… 대전교육청 추경·조례안 등에 분주

학교신설 등 1166억 추경 예산안 18일 의결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관련 조례안도 담겨
교육위원회·교육 위원 등 특수학교 현장방문도

  • 승인 2021-05-31 16:41
  • 수정 2021-06-01 10:16
  • 신문게재 2021-06-01 4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교육청 전경
1일부터 제258회 대전시의회 정례회에 돌입하면서 대전교육청이 분주하다.

이번 정례회에선 1166억원의 추경 예산안에 대한 조정과 의결뿐 아니라 대전교육청 미디어 교육 활성화 조례안 등 4개의 일반 안건 심사 및 의결을 진행한다.

우선 교육청 추경안은 오는 8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청은 1차 추경안 1166억원을 편성했다. 기존 본예산 2조 1835억원에서 추경 예산을 합하면 2조 3001억원이다. 추경 예산안 내용을 보면, 크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산 170억원, 미래교육 변화 대비와 미래학습 조성을 위한 예산 127억원,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비 638억원 등이다.

이 중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비 중에선 학교 신설 관련 예산이 눈길을 끈다. 학교 신설 예산은 139억원으로 어울림 유치원, 친수2유초, 서남4중, 대전복용초, 대전둔곡초중이 해당 된다.



학교 신설 예산이 한 번에 편성되는 게 아니라 설계에 들어가는 학교와 1차 공사 들어가는 학교 등으로 나뉘져 2022년 본예산 때 추가로 들어갈 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8~9일 교육위원회와 17일 예산결산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오는 18일 의결될 계획이다.

또 오는 4일엔 현장방문도 예정돼 있다. 시의회 교육위원 5명과 교육위원회 5명이 참석해 대전 가원학교와 대전해든학교에 대한 현장방문도 진행한다. 교육청에선 교육국장과 유초등교육과장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조례 등 일반 안건에 대한 심사도 있다. 7일 교육위원회에선 대전교육청 미디어 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시작으로, 대전교육청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대전교육청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전교육청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미디어 교육활성화 조례안의 경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무분별한 정보를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본환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코로나19 정국에서 시설적인 예산에 대한 부분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대로 확인해 누수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조례가 되면 후반기부터라도 할 수 있도록 거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설사업비 반영에 중점을 뒀다"며 "조기 집행으로 완료된 사업비 집행잔액 감액 조정으로 불용액을 최소화해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제고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5.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