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번째 모임을 가진 이날은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대만 등 6 명이 자리를 함께 했고 사전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되었다. 전원 마스크 착용뿐만 아니라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등 코로나 방역 수칙도 준수했다.
공주 문화 알리미는 오는 12월까지 세계 유산 및 역사 문화에 관심이 있는 공주시 거주 결혼이주여성들이 외국어로 공주문화해설능력을 가지며, 공주의 세계 유산 강의 및 영상편집 그리고 현장 답사 활동하고 다국어자막으로 홍보영상을 제작 등의 수료과정과 개인 홍보 활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날은 공주대학교 백제문화연구소 장충희 연구원을 강사로 초빙해서 주제별로 ▲ 백제의 역사▲1500년 전에는 64년 동안 백제의 도읍지 -웅진(현제의 공주) ▲어려운 시기 백제를 부흥시킨 무령왕과 무령왕릉을 통한 백제의 비밀을 찾아보기 등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 교육을 실시했다.
또 이번 강의를 통해 단원들이 현재 살고 있는 공주에 그 자부심을 갖고 첫 출발을 내디뎠다.
이어 공주문화해설홍보단 엄대용 단장(사회복지사)은 '공주 문화 알리미' 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고 단원들의 의견과 소감을 공유 했다.
모임에 참석한 중국 결혼이주여성 궈앤메이는 " 이 교육을 통해서 백제 시대의 역사, 여러 나라와 문화교류 그리고 세계유산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 등 역사에 대해 배우고 많이 알게 되었다 "고 말했다.
강의를 해주신 백제문화연구소 장충희 연구원은 "삼국사기의 백제 온조왕기에서 백제의 궁궐건축에 대해서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라는 말이 있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라고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 백제의 역사 및 문화예술세계를 함께 기억을 하면 좋겠다 "라고 말을 전했다.
임효주 명예기자(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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