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리틀야구단 어린이 선수들이 전국대회 우승을 향한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
창단 44주년을 맞은 대전고 농구부가 강원도에서 개최된 제46회 협회장기 전국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홍성룡 감독이 이끄는 대전고는 19일 삼일상고에 첫 경기 패배(66-77)를 당한 이후 천안쌍용고(91-58)와 청주신흥고(103-70)으로 연속으로 승리해 C조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 무대에서 무룡고를 104-68점으로 여유 있게 승리 후 준결승에서 전주고와 치열한 공방 끝에 88-70으로 신승을 거뒀다. 27일 결승에 오른 대전고 농구부는 용산고를 상대로 3쿼터까지 앞서갔으나, 4쿼터 역전을 허용하며 63-69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3학년 이규태는 득점상과 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대전고는 2007년 전국대외 우승 후 13년 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이라는 최고 성적을 거뒀다.
대전고 이규태 선수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전고 농구부는 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찾지했다. (사진=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
대전서구리틀야구단의 어린이 야구선수들은 전국대회 결승을 앞두고 있다. 전국 136개 리틀야구단이 참가한 제16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준결승에서 세종시리틀야구단을 8-1로 승리한 기세를 몰아 31일 오후 4시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서울 동대문리틀야구단을 상대로 우승을 향한 일전을 펼친다.
고상천 대전서구리틀야구단 감독은 "열악한 환경에서 성실히 훈련한 어린 선수들에게 고맙고, 남은 한 경기 준비 잘해서 창단 첫 우승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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