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무 심기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대전형 탄소제로 시민실천운동의 일환이기도 했다. 식재된 반려나무는 피톤치드를 다량 발산하는 편백나무다.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가족들은 직접 심은 나무에 소망과 가족 명찰을 달아주고 일상 속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시민들과 편백나무를 심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
대전시의 탄소배출량 제로 계획은 '시민 중심, 생태복지, 에너지 전환'을 핵심 가치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 감축, 2050년에는 순 탄소배출량 제로달성을 목표로 한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발산하는 나무다. 피톤치드는 숲속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통틀어 말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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