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부터 8년째 운영하는 '대전원로예술인구술채록사업'은 대전에서 30년 이상 활동한 70세 이상의 원로예술인을 선정하해 구술 기록(녹취록 및 영상기록)을 사료화하는 작업으로, 구술채록자료는 예술사 연구와 교육에 활용된다. .
지금까지 생애사 총 30명, 주제사 1건의 채록화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9년에는 그간의 채록을 종합한 연구총서를 발간했다.
올해 구술채록 대상자는 5인이다. 구술자 추천 방법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추천서를 작성해 오는 9일일 오후 6시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한 시대의 예술적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있도록 지역 원로예술인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카이브 프로젝트' 일환인 구술채록사업은 대전은 물론 전국에 거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립도서관은 한국전쟁을 겪은 참전용사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6·25 참전용사 구술채록' 프로그램을 시민 21명과 공동작업을 통해 지난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총 10회에 거쳐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달 중 하남시 미사도서관과 6·25 참전용사 거주지에서 채록자로 활동을 이어간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