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6-3생활권 복컴 설계공모 당선작에 다인그룹 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등 3곳이 제출한 '링크 스퀘어'가 선정됐다. /행복청 제공 |
산울동 복컴은 산울 중 인근에 부지면적 1만1384㎡, 연면적 1만2600㎡ 규모로 들어선다.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 디자인특화권역' 중심부에 위치해 인근 문화공원, 산울유·초·중, 캠퍼스고 등 공공시설과 유기적으로 건설된다.
다인그룹 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디앤디 건축사사무소, 수양엔지니어링 등 3곳이 제출해 당선된 '링크 스퀘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을 분리함과 동시에 각 시설을 하나로 연결해 주변과 조화로운 가로경관을 형성했다는 평가다.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은 산울동 주민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담아내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조성하는 등 복컴을 하나의 작은 마을로 계획했다. 실내 채광성능 향상을 위해 천창과 중정을 계획하고, 창면적비 최적화를 통해 실내 일사량을 저감, 이중단열 적용으로 열손실을 최소화 하는 등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요소를 적극 반영했다.
행복청은 '2050 탄소중립' 국정기조에 발맞춰 탄소중립 공공건축 실현을 위해 산울동 복컴에 적합한 제로에너지 건축 설계요소를 발굴, 코로나19 시대에 감염병 예방과 전파방지의 효과적인 거리두기·환기·비접촉에 중점을 두고 설계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산울동 복컴은 오는 6월 설계를 착수해 연내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 하반기 공사발주와 2023년 초 착공,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22개의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어진다. 현재 12곳이 완공됐으며 오는 6월 6-4생 해밀동과 7월 4-1생 반곡동 복컴이 건립된다. 내년에는 2-4생 나성동 복컴이 준공 예정이며, 5-1생 합강동과 4-2생 집현동은 기본 설계에 들어가 내년 공사가 발주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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