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우리동네 해피클래식'..."쉽고 재밌는 클래식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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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우리동네 해피클래식'..."쉽고 재밌는 클래식 즐겨요"

6월과 11월 각 4회씩 총 8회 원도심 문화원연주홀서
클래식 음악 저변확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 위로

  • 승인 2021-05-27 15:58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해피-포스터
대전시향 '해피클래식' 공연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내면의 풍요를 채워줄 향유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문화적 갈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감염병 여파로 우울감과 피로를 겪는 시민들에게 극복할 힘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부터 영화음악까지 쉽고 재밌고 편안하게 즐기며, 다시 일어설 용기를 기대해본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해피클래식'을 펼친다. 올해는 각 구 문화원과 공동으로 내달과 11월 각 4회씩 총 8차례의 연주회를 선보인다.

올해 첫 번째 공연은 내달 1일 오전 11시 대덕문화원 공연장에서 펼친다.

9년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어렵다는 편견으로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의 고정관념을 허물고, 부족한 원도심에 직접 찾아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자치구별 마련된 연주홀에서 친근한 곡들과 함께 해설을 곁들여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현악앙상블의 'G선상의 아리아'와 비발디의 '여름'을 준비했다. 따뜻한 음색으로 감동을 전하는 클라리넷과 오보에의 '목관솔로'와 금관 5중주 등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 해피클래식은 원도심에서 진행하지만,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리동네 해피클래식은 내달 1일과 11월 2일 대덕문화원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일과 11월 3일에 유성문화원 다목적실, 3일과 11월 4일 중구문화원 뿌리홀, 4일과 11월 5일 동구문화원 대청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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