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홍보물. |
내달 2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오진주 리사이틀' 무대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 2번 e단조 작품 72번을 비롯해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듀오',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C장조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오진주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독일 독일쾰른국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슬라브무곡은 드보르작이 1886년 작곡한 두 번째 모음곡집으로 총 여덟 곡으로 구성돼 있다. 그의 첫 번째 슬라브무곡 Op.46과 마찬가지로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버전과 오케스트라용 버전으로 만들어졌다.
이전보다 성숙해진 작곡가의 창작세계를 드러내는 슬라브무곡을 통해 드보르작의 세련된 작곡기법을 감상할 수 있다. 슬라브 지역 나라들에서 발견되는 춤곡 유형을 형상화하며, 연주하고 듣는 슬라브 사람들의 신체 리듬의 언어와 감정이 녹아있다.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할 예정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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