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전예당, 우리 함께걷는 길 '코로나 칸타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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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전예당, 우리 함께걷는 길 '코로나 칸타타' 무대

오는 30일 저녁 7시 대전예당 아트홀

  • 승인 2021-05-27 15:58
  • 신문게재 2021-05-28 9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코로나칸타타 포스터
'코로나칸타타' 공연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삶 전체가 변화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발생과 확산, 고통과 두려움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은 조금씩 지쳐간다.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과 장기화로 모든 분야에서 방역과 개인위생을 강조하는 등 당연했던 일상이 특별해진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힘과 용기가 필요한 시기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만날 기회가 마련된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 오후 7시 코로나19를 소재로 제작한 공연 '코로나 칸타타'를 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정덕재-구은서-이두영
정덕재-구은서-이두영
권순찬-서예은-김주원
권순찬-서예은-김주원
올해 1월 초연 당시 독특한 무대 구성과 함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만 진행하면서 현장감을 공유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잇따랐다. 이번 무대는 그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며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코로나 칸타타는 '우리 함께 걷는 길'이라는 부제에 맞게 대과 작곡, 출연 등 지역예술인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코로나19를 소재로 한 정덕재 작가의 14편의 시와 해설로 코로나의 발병, 확산, 갈등, 극복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서곡,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기교, 독창 등 전통적인 구조를 기반으로 독창자와 중창, 합창, 해설 등 칸타타에서 보이는 기본 구성을 유지하면서 가사의 느낌과 흐름에 맞게 구성했다.

작곡은 충남대학교를 졸업한 지역 출신 음악인 김주원이 맡았으며, 테너 김우경, 소프라노 서예은,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권순찬, 베이스 이두영이 무대를 꾸민다. JTBC '팸텀싱어3'에서 발표한 '무서운 시간'이란 곡으로 방송 최고점과 함께 시청자와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소프라노 임선혜,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를 역임한 류명우가 이끄는 DJ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디슈팀멘 오페라합창단(합창지휘 최원익)이 함께한다.

티켓은 전 석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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